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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9일 (힐다 /연중33주간 화 /백) 성찬례 성서말씀 2013년 11월 19일 (힐다 /연중33주간 화 /백) 성서말씀 힐다 (휘트비의 수녀원장, 680년) 마카하 6:18-31 18 그 때에 뛰어난 율법학자들 중에 엘르아잘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이미 나이도 많았고 풍채도 당당한 사람이었다. 박해자들은 강제로 그의 입을 열고 돼지고기를 먹이려 했다. 19 그러나 그는 자기 생활을 더럽히고 살아가는 것보다 명예롭게 죽는 것이 낫다고 하여 자진하여 태형대로 가면서 20 그 돼지고기를 뱉어버렸다. 참된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먹어서는 안 될 것을 물리칠 용기를 가져야 하는데 엘르아잘이 바로 그런 사람이어서 돼지고기를 뱉어버렸던 것이다. 21 율법에 어긋나는 이 희생제를 관장하는 사람 중에서 엘르아잘과 오랜 친분이 있던 사람들이 그를 따로 불러, 그에게 .. 더보기
2013년 11월 18일 (연중33주간 월) 성서말씀 2013년 11월 18일 (연중33주간 월) 성서말씀 / 산본성당 축성 마카상 1:10-15,41-43, 54-57, 62-64 10 그들 중에서 죄악의 뿌리가 돋아났는데 그는 안티오쿠스 왕의 아들로서 로마에 인질로 갔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였다. 그는 그리스 왕국 1)백삼십칠년에 왕이 되었다. 1) 기원전 175년이다. 11 그 무렵, 이스라엘에서는 반역자들이 생겨 많은 사람들을 선동하면서 "주위의 이방인들과 맹약을 맺읍시다. 그들을 멀리하고 지내는 동안 얼마나 많은 재난을 당하였습니까?" 하고 꾀었다. 12 이 말이 그럴듯하여 13 백성들 중에서 여럿이 왕에게 달려가, 이방인들의 생활 풍습을 받아들이자고 청하여 허가를 받았다. 14 그들은 곧 이방인들의 풍속을 따라 예루살렘에 운동장을 세우고 15 할.. 더보기
“믿음을 살게 하여 주십시오” (유시경신부) 에큐메니칼 설교 106호 (2013/11/17 성공회 유시경신부 08skyoo@naver.com) 제목 : “믿음을 살게 하여 주십시오” 본문 : 애가 1:1-6 / 시편 137편 / 딤후 1:1-14 / 루가 17:5-10 오늘 구약 성서는 조금 어둡고 무거운 내용입니다. ‘애가’는 제목 그대로 ‘슬픈 노래’입니다. 예언자 예레미야가 썼다고 해서 예레미야 애가라고도 부릅니다. 이렇게 노래합니다. “붐비던 도성이 쓸쓸해졌다. 처량한 신세가 되었다. 종살이가 힘들고, 시온에는 순례자의 발길이 끊어졌다. 들리느니 사제들의 통곡 소리요, 백성들의 신음 소리, 한숨 소리 가득하고 원수들이 득세했다. 수도 시온의 영화는 어디 갔느냐?” 예레미야 예언자는 이스라엘이 멸망한 후에 어떤 시련과 고난이 닥쳤는지, 그 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