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8일 (연중25주간 토) 성서말씀 / 대안리성당 축성
즈가 2:1-17
1 내가 다시 고개를 들고 보니 뿔이 네 개 있었다.
2 나와 말하던 그 천사에게 "이게 웬 뿔들입니까?" 하고 물었더니,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뜨린 뿔들이라는 대답이었다.
3 그 때에 야훼께서 대장장이 네 사람을 보내주셨다.
4 내가 "이들은 무엇하러 온 사람들입니까?" 하고 물었더니, 그가 대답하였다. "바로 이 뿔들이 유다를 흩뜨리어 감히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했지만, 이 대장장이들은 일찍이 유다 땅을 흩뜨렸던 그 뿔이 돋은 나라들을 혼내주러 온 것이다."
5 1)내가 또 고개를 들고 보았더니, 누가 측량줄을 잡고 있었다. 1)라틴어 성서는 여기에서 2장이 시작된다.
6 내가 그에게 어디로 가는 길이냐고 묻자, 그는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폭과 길이를 알아보러 가는 길이라고 대답하였다.
7 나와 말하던 천사가 거기 서 있다가 다른 천사가 마주 오는 것을 보고
8 그에게 일렀다. "저 젊은이에게 달려가서 일러주어라. '예루살렘에 사람과 짐승이 불어나서 성을 둘러치지 않고 살게 되리라.
9 이는 야훼의 말이다. 내가 불이 되어 담처럼 예루살렘을 둘러쌀 터이고 그 안에서 나의 영광을 빛내리라.'"
10 "나는 너희를 온 천하 사방으로 흩뜨려 보냈었다." 야훼의 말씀이시다. "너희는 어서 서둘러 그 북녘 땅에서 빠져 나오너라." 야훼의 말씀이시다.
11 바빌론에서 살고 있는 시온 백성들아, 어서 도망쳐 오너라.
12 너희를 건드리는 것은 하느님의 눈동자를 건드리는 것이다. 너희를 털어가던 뭇 민족에게 당신의 위엄을 떨치시려 나를 보내시며, 만군의 야훼께서 하신 말씀이시다.
13 "나 이제 팔을 뻗어 뭇 민족을 쳐서 저희가 부리던 종들에게 털리는 신세가 되게 하리라." 이 말이 이루어지면, 너희는 나를 보내신 이가 바로 만군의 야훼이심을 알리라.
14 "수도 시온아, 기뻐하며 노래하여라. 이제 내가 네 안에 머물리라." 야훼의 말씀이시다.
15 그 날이 오면, 많은 민족이 야훼의 편이 되어 그의 백성이 되리라. 그가 너희와 함께 살리니, 너희는 그제야 나를 보내신 이가 만군의 야훼이심을 알리라.
16 야훼께서 다시 이 성지에서 유다를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예루살렘을 당신의 수도로 뽑으시리라.
17 야훼께서 그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시리니, 모든 사람은 그의 앞에서 잠잠하여라.
시편 125
1 주님께 의지하는 자는 시온산과 같으니 ◯ 흔들리지 않고 영원히 든든하리라.
2 산들이 예루살렘을 에워 감싸 주듯이 ◯ 주께서 당신 백성을 감싸 주시리라. 이제로부터 영원히.
3 의인들이 악한 일에 손을 뻗지 않도록: 의인들이 차지한 땅 위에서 ◯ 악인이 그 권세를 휘두르지 못하게 하시리라.
4 선한 사람, 정직한 사람에게 ◯ 주여, 은혜를 베푸소서.
5 그릇된 길로 빗나가는 자들은: 주여, 악인들과 함께 그들을 물리치소서. ◯ 이스라엘에 평화 있기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9:43-45
사람들은 모두 하느님의 위대한 능력을 보고 놀라 마지않았다.
[수난에 대한 두 번째 예고 (마태오 17:22-23; 마르코 9:30-32)]
사람들이 모두 예수께서 하신 일들을 보고 놀라서 감탄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44 "너희는 지금 내가 하는 말을 명심해 두어라. 사람의 아들은 머지않아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45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 말씀의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제자들은 알아들을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또 감히 물어볼 생각도 못하였던 것이다.
<본기도 > 사랑의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지극히 작은 자에게 베푸는 사랑이 주님께 행한 일이라고 가르쳐 주셨나이다. 비옵나니, 주께서 자신을 낮추시어 이 세상에 오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섬기며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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