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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성찬례 성서정과

2013년 10월 4일 (아씨시의 프란시스 /금) 성찬례 성서말씀

 

2013년 10월 4일 (아씨시의 프란시스 /금) 성서말씀

아씨시의 프란시스 (수사, 부제, 작은자들의 공동체 설립자, 1226년)

 

바룩 1:5-22

5 그들은 눈물을 흘리고 단식을 하며 주님께 기도하였다.
6 그리고 각자가 할 수 있는 대로 돈을 내어 그것을 7 예루살렘에 보내어 살룸의 손자이며 힐키야의 아들인 여호야킴 사제를 비롯한 다른 사제들과, 그와 함께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였다.
8 한편 바룩은 바빌론 사람들이 주님의 집에서 빼앗아간 기물들을 회수하여 시완월 십일에 유다 땅으로 보냈다. 그 기물들은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시드키야가 만든 은제 기물들이었다. 9 이것은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여고니야와 고관들과 포로들과 권세 있는 자들과 평민들을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데려간 후의 일이다.
10 다음은 잡혀간 사람들이 한 말이다.
우리가 당신들에게 돈을 보내니 이 돈을 가지고 번제물과 속죄제물과 향목을 사십시오. 그리고 음식을 차려서 주 우리 하느님의 제단에 바치십시오. 11 그리고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의 아들 벨사살이 이 세상에서 오래 살도록 기도하십시오. 마치 하늘의 날들이 영속되는 것과 같이 땅 위에서도 그들의 날들이 길이 지속되기를 기도하십시오.
12 주님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우리 눈을 밝혀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의 아들 벨사살의 보호 아래 살 것이며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을 섬기며 그들의 총애를 받을 것입니다. 13 또한 우리를 위해서도 주 우리 하느님께 기도하십시오. 우리는 주 우리 하느님께 죄를 지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격분과 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14 우리가 당신들에게 보내는 이 책을 주님의 집에서 축제일과 특별한 절기에 공중 앞에서 소리 내어 크게 읽으십시오.
15 그리고 이렇게 말하십시오. 주 우리 하느님은 공정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이와 같이 부끄러움을 당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주민들은 물론 16 우리 왕들과 고관들과 사제들과 예언자들과 조상들도 부끄러움을 당했습니다.
17 우리는 주님 앞에 죄를 지었고 18 그분에게 순종하지 않았으며 우리에게 내려주신 주님의 명령을 따라 살라고 하신 우리 주 하느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19 이집트에서 우리 조상들을 구출하신 그 날부터 우리는 그분께 순종하지 않았으며 그분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귀담아듣지 않았습니다.
20 주님께서는 우리 민족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시려고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내시던 그 때, 당신의 종 모세를 통하여 내리셨던 그 재난과 저주를 오늘날 우리에게도 내리셨습니다.
21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예언자들의 온갖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22 우리의 마음은 악하게 기울어져서 모두들 다른 잡신을 섬겼고 우리 주 하느님의 뜻에 맞지 않는 일을 행하며 멋대로 살았습니다.

 

시편 79:1-9

1 하느님, 이방인들이 당신의 땅을 침입하여 성전을 더럽히고 ◯ 예루살렘을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2 당신 종들의 시체를 공중의 새들에게 먹이로 주고 ◯ 당신 백성의 살을 들짐승에게 주었습니다.
3 예루살렘 주변이 피바다가 되었지만 ◯ 묻어 줄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4 우리는 이웃들에게서 모욕을 당하고 ◯ 주변 사람들에게 조롱거리, 웃음감이 되었습니다.
5 주여, 언제까지 그리 하십니까? 당신의 분노, 끝까지 아니 푸시렵니까? ◯ 그 노기를 영원히 불태우시렵니까?
6 그 격분을 당신을 모르는 저 이방인들에게 쏟으소서. ◯ 당신 이름을 부르지 않는 나라들에게 터뜨리소서.
7 그들은 야곱의 가문을 집어 삼켰고, ◯ 당신께서 사시는 곳을 유린했습니다.
8 선조들의 죄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 우리가 거의 넘어지게 되었으니 ◯ 당신 자비로 우리를 빨리 부축하소서.
9 우리의 구원이신 하느님, ◯ 당신의 영광스러운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도우소서.
✤ 우리의 죄를 없애시어 우리를 건져 주시고 ◯ 당신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소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10:13-16  

[저주받은 도시 (마태오 11:20-24)]

13 "코라진아, 너는 화를 입으리라. 베싸이다야, 너도 화를 입으리라. 너희에게 행한 기적들을 띠로와 시돈에게 보였더라면 그들은 벌써 베옷을 입고 앉아서 재를 들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14 심판 날에 띠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오히려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다.
15 너 가파르나움아, 1)네가 하늘에 오를 것 같으냐?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1)이사 14:13-15.
16 이렇게 꾸짖으시고 제자들에게 "너희의 말을 듣는 사람은 나의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배척하는 사람은 나를 배척하는 사람이며 나를 배척하는 사람은 곧 나를 보내신 분을 배척하는 사람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의 종 프란시스를 주님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불타게 하시어 세상의 찬란한 빛이 되게 하셨나이다. 비옵나니, 우리도 성인이 보여주신 사랑과 절제를 본받아 어두운 세상에서 빛의 자녀로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